티스토리에서 구글 블로거로

어차피 나는 매일매일 드는 생각을 끄적이는 용도로 블로그를 한다

생각 날 때마다 두세 문장씩 끄적끄적 포스팅하다 갑자기 삘이 오면 막 길게도 쓰고 하는 성격이라 그걸 다 커버해야 한단 말이지

사실 블로그랑 일상 sns 의 중간쯤에 있는 성향인 것 같긴한데

뭐가 됐든 글하나 딸랑 올리는데 최소한의 에너지를 들여 후다닥 쓰고 끝내는 것을 선호한단 그 말이야

(대체 브이로그 귀찮아서 어케하는것..?)


그렇게 보면 아 별로 맞는 플랫폼이 없어요


어찌보면 자주 적은 양의 글을 던지는 내 성향에 트위터가 딱 일 것 같은데

삘와서 길게 써야할 때 글자수 제한이 있어 답답하고 검색도 어렵고 카테고리도 한눈에 쫙 안보이고 속터져 뒤지겠어 뭐하나 시원한게 없어

인스타는 사진을 올려야 하는데다 폰으로 써야해서 눈도 아프고 귀찮고 애도 검색이 안돼 똑같이 답답해 뒤지겠어 난 sns는 아닌가벼

내가 쓴 내용으로 남들과 굳이 일대일 소통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도 없어서 인맥 위주인 페북도 안맞고 얘도 검색이 아................정말 포스팅을 보려고 아래로 스크롤을 해야하는 모든 종류의 플랫폼 :  sns 그 자체 극혐이야

그리고 근처에 있는 사람이 내 포스팅 보는 게 뭔 의미가 있어? 비슷한 생각을 할지도 모르는, 그러나 멀리 있는 생판 모르는 남이 읽어주길 바라는 것이지 속을 까보면 나랑 다른 생각을 하고 사는, 그냥 물리적으로만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읽어봤자 뭐하냐고


그래서 일상 끄적임용으로 티스토리를 했는데 뭔 자체 광고를 넣는다고 지랄인지
어차피 애드센스도 없는거 비수익형 블로그로 남겨두면 되지만
기분이 안좋잖아 기분이

내 시간 써서 남의 꿀단지 채워주는 막 그런 기분이 든다 그 말이야 블로그는 어찌보면 가상의 내 방 내 집 이런건데

갑자기 카카오를 믿을 수가 없고 막 신뢰도가 팍팍 절벽으로 떨어지고


근데 구글은 왜케 블로그를 촌스럽게 해놨대?

에디터 좀 봐 티스토리랑 비교했을 때 몇 년을 후퇴한거야?ㅋㅋ


문장 간 간격 왜케 좁아? 어? 인터페이스 어쩔거야이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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