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뮤트 코디 스타일

지금까지 잘 어울리는 스타일 찾은 것들 메모.

 

일단 유광은 절대 안된다!! 무조건 무광!

대체로 Boho스타일이라 검색하면 나오는 것들이 잘 어울리고, 갖춰 입는 스타일일 수록 붕 뜬다.

가방과 액세서리를 제외한 모든 옷은 톤다운 된 것으로 사기 때문에 웬만해선 어떻게 조합하든 색은 잘 맞다. 

톤다운된 민트, 톤다운된 핑크(인디핑크), 청회색, 쿨톤 느낌 낭낭한 브라운, 대부분 누리끼리한 색깔의 셔파, 가죽과 스웨이드 등등. 

딱 떨어진 기하학 무늬보다는, 비대칭적이고 부드러운 선을 가진 추상적 이미지의 자수나 프린트가 잘 어울림. 아니면 아예 무늬가 없거나.



여름, 봄, 가을 

통큰 바지나 길고 통풍 잘되는 치마. 

면이나 린넨 재질 무늬 없는 티(미세한 자수나 레이스, 장식도 좋다).

샌들이나 슬리퍼. 선선하면 봄가을용 단화나 부츠.  

개인적으로 운동화 생긴 모양을 별로 안좋아함. 남들은 이게 이쁘다 저게 이쁘다고 하는데 공감이 안 된다. 운동화는 신발 하나에 담긴 요소가 너무 많아. 가~아끔 간결하게 내놓은 디자인의 운동화만 눈에 좀 들어오는데 그것조차 단화보다 덜 예쁨. 차라리 슬리퍼가 훨씬 예쁘게 보임. 그래서 운동화 살땐 시야에 안들어오는 무채색, 단색으로 골라서 어떤 옷에 매치해도 그럭저럭 코디되게 한다.



초봄, 가을, 겨울 

코드로이 재질의 외투나 바지. 니트.

또는 그냥 깔끔한 모직이나 셔파처럼 부슬부슬한 재질의 외투. 

톤다운된 색깔의 니트에 코트, 바지를 색맞춰 골라입고 가죽이나 스웨이드 재질의 부츠를 신는다.

패딩은 아무리 지지고 볶아도 조랑떡 같은 모양새라 입기 싫어함 입는다면 무광이나 벨벳 재질이 좋고, 흔한 검정이나 흰색보다는 인디핑크, 청회색, 회색, 쿨톤 브라운 등등 톤다운 색깔 고르면 된다.


 

 

자켓과 코트

어깨선은 딱 맞기보단 살짝 내려와있고 허리선이 적거나 아예 안들어간 오버핏 느낌. 기장은 엉덩이를 덮는 정도. 카라는 아예 없거나 길고 넓은 것이 좋다.

그럼 시크한 느낌이 난다. 망토가 휘날리는 옷을 입은 장교 같은 느낌...? 딱 맞는 핏에선 찾을 수 없는 시크함이다. 아무튼 거기에 단화나 부츠 매치.

위에 쭉 쓴 스타일에도 부츠가 착붙이다. 통 큰 바지에 부츠를 신거나, 긴 치마에 부츠를 신거나, 코드로이 바지에 부츠를 신거나, 청바지에 부츠를 신는다.

청자켓 잘 어울린다. 데님도 브라이트라면 연청, 트루라면 진청 등등 골라입는 게 좋지 않을까? 하지만 난 뮤트이지.

연청이든 진청이든 은근 톤다운된 데님 많기 때문에 캐주얼하게 입기 좋다. 심지어 쿨톤에 딱인 파랑이잖아! 나는 흰끼가 안받아서 연청은 피하고 회색 데님이나 진한 뮤트색 위주로 입는다.

 

 

스포티한 스타일은 별로다. 추리닝까지는 뭐 누구나 입는 거니까. 하지만 스트릿 차림으로 가면 분위기 미스

엄마가 맨날 사주던 옷이 대부분 박시한 티셔츠에 짧은 청바지에 공기 빡 들어간 런닝화 + 주머니 우수수 달린 기능성 가방 같은 거라서 자연스럽게 그런 것에만 익숙해져서 내가 고를 때도 똑같이 샀었는데

알고보니 살짝 늘어난 듯한 루즈한 티에 무늬가 자잘자잘 들어간 긴 면 치마같은 게 어울렸다. 거기에 짚으로 엮은 카우보이 모자(?)에 청자켓에 손이 많이 탄듯한 가죽 가방이라던가..

스타일 찾는 여정이 길었다.



아무튼

여름 옷 중 시원하면서 잔무늬 프린팅된 레이온 느낌? 나는 옷은 상의에는 피하자. 안어울린다. 그 소재가 유광같은 느낌으로 안어울리는듯

바지나 치마로 입으면 된다.

니트도 완전 코가 안보일 정도로 촘촘하고 부드러운 재질이거나, 코 좀 보인다면 아예 듬성듬성 큼직큼직한 게 잘 어울림. 

레이스 중에서 뜨개질이나 펀칭된 것이 평면으로 박음질된 건 잘 어울리지만, 구부리기 쉬운 옷감을 겹쳐 박음질해서 치렁치렁 여러겹 붙어있는 건 또 안어울린다.

 

 

악세서리

여름 쿨톤 뮤트인데 실버보단 골드다.

주로 활동에 걸리적 거릴 일 없는 귀걸이 위주로 하고, 팔찌도 가끔 찬다. 반지는 절대 안함 거슬려서 중간에 확 빼서 던져버릴 위험

귀걸이. 동그란 형태의 링 귀걸이나 댕글 귀걸이가 잘 어울린다. 대신 세로로 긴 귀걸이는 x (이건 퍼스널 컬러보단 얼굴형이랑 관련있는듯)

금속, 광택이 없는 나무, 또는 돌을 가공한 자연 형태의 재료가 가장 잘 어울리고, 보석처럼 가공된 형태나 광택 나는 아크릴 재료는 정말 안 어울린다. 한국 길거리에서 모아놓고 파는, 보석처럼 반짝이는 스터드 귀걸이 진~짜 안어울린다. 차라리 엣시 같은 데서 자연석 귀걸이 달랑거리는 거 잘 골라사면 훨씬 자주 씀.

요약하면 무광, 자연재료가 좋고, 유광 재료는 안 받는다.

 

 

형태는 딱 떨어진 것보다 핸드메이드로 만든 티가 나는 비대칭이나 추상적인? 무작위적인? 모양이 참 잘 어울린다. ex) 아무렇게나 비비꼰 철사 모양 같은 귀걸이

사이즈가 좀 큰 게 어울리는 대신 속이 빈 것들(링 귀걸이라던가) 을 고르면 얼굴 옆 시야가 막혀 답답한 느낌을 없앨 수 있음



팔찌. 마찬가지로 돌, 나무, 끈, 천, 소라껍질 등 자연 느낌이 나는 재료가 잘 어울리고, 얼굴에서 멀기 때문에 은근 아무 색깔이나 골라도 됨. 반짝이는 악세사리 차고 싶으면 팔찌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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