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동조하는 사람 보면


특징이 이렇게 보여.



1. 처음 자기 소개를 할 때, 주로 서로 공통적으로 속한 집단이나 알고 있는 지인을 통해 동질감 형성을 시도함. 

누구 알아? 아 걔 나도 아는데, 혹시 어디 다녔어? 아 나도 거기 있었는데... 등등 

그게 만난 사람 둘다 동조형 인간이면 그것으로 편안함을 느끼겠지만, 한쪽이 아니라면 그 사람 입장에선 뭐 어쩌라고? 같은 데 다녔다고 서로 무슨 사이라도 된 줄.. ?



또 저런 데서 '어떤 사람을 알고' '어떤 집단 안에 있다'는 것이 자아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게 보여서 

2. 인간적인 매력 떨어짐. 자기 주관과 생각이 없으며 알맹이 없어 보임. 속에 아무것도 없으니 내가 누구를 안다 뭐를 안다 어디에 가봤다 이런 것도 좀 걸치고 있다 어필을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 



3. 대체적으로 성취도가 낮음. 끌려다니면서 남의 컨텐츠 구경하느라 자기만의 컨텐츠가 없음.



4. 남의 생각, 다수의 생각을 가져와서 자기 걸로 착각하면서 소수 의견을 가진 사람한테 설파하려 하고, 소수 의견을 틀린 것으로 지목하는 경우 많음. 즉 다수의 의견을 신봉하며 소수의 의견을 공격함. 그런 식으로 나는 의견 있는 사람이다 하고 자기 위안하려는 것으로 보이기도 함.




그런데 이렇게 쉽게 동조하는 인간들이 바뀔 수 있을까? 글쎄 난 모르겠어


생각이 없고 반사적으로 외부에 반응만 하며 사는 껍데기한테 대체 어떻게 생각의 알맹이를 만들어주겠어 가망이 없어 은근 많음 이런 사람들


다행인 건 줏대가 없어서 나쁜 것에도 동조하고 좋은 것에도 동조한다는 것이지. 껍데기인 건 여전하지만서도. 근묵자흑이라는 건 이렇게 이런 유형의 인간들에게 하는 말이 아닐까?


동조 성향이 얼마 없는 사람이라면 주변이 까맣든 말든 자기 색깔을 유지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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