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마소는 사지만 아마존은 싫다

 애플, 마소.. 어도비 같은 주식도 몇년째 줍줍하고 있지만

아마존만은 절대... 싫어.....

실제로 아마존을 쓰면서 생활했을 때 사람을 화나게 하는 회사라서다

근데 나만 화날까? 다들 화날 법한 서비스를 한다 한창 쓰던 2018-2019-2020 이 때 쯤 기준으로 정말 똥서비스



빠른 배송이 편리하긴 한데, 아마존만 빠른 배송 해주는 것 아님

패션 브랜드나, 그런 브랜드를 한 데 모아 놓은 쇼핑 웹사이트들 웬만하면 아마존 뺨치게 빠르고 마음에 안 들었을 때 교환 환불도 일사천리임

그러니까 생활 잡화를 전반적으로 커버하는 것, 즉 다양한 품목이 있다는 점 빼고는 딱히 아마존이 다른 구매사이트보다 배송 속도에서 딱히 특출난 것을 못느꼈다는 점



제일 심각한 게 고객센터가 구먹구구식. 문제가 생겼다하면 연락할 생각에 두통부터 온다 

응대 직원을 이민자를 쓴 건지 영어를 못해서 말이 안 통함

물어보면 못알아들어놓고 알아들은 척 딴소리하거나, 관련없는 매뉴얼을 그대로 읽음.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어쩌고부터 굉장히 쓸데없는 미사여구까지 맥락없는 상황에서 냅다 들이받는데 하는 말을 쭉 들어보면 뒤에가서 내가 말한 문제는 결국 이해 못했구나.... 현타

어쩔 때는 인도인인지 뭔지 오직 아마존 고객 센터에서만 들을 수 있는 자기만의 신기한 악센트와 발음을 구사하는데 그게 엄청 알아듣기가 힘듬 외계어로 들려 억양이 절반인 언어에서 억양을 마음껏 변주해서 쓰면 소통이 될까 안될까? [합의된] 소리로 서로 의미를 주고 받는 것이 언어 아니야? 

아니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거지..? 그 나라 언어로 고객센터에 연락을 하는데 그 나라 말이 안 통해

한국에서 한국어로 고객센터에 연락을 넣었는데 한국어가 안 통한다면?ㅋㅋ알고보니 콜센터 직원이 한국인이 아니라 일하러 온 외노자라 한국어가 어눌하다면..? 그래서 전혀 의사소통이 안되고 내 문제 해결을 못한다면? 근데 지가 못알아처먹어놓고 전화가 길어지면 그냥 뚝 끊어버린다면? 이게 말이 돼?

네 일어나요 그런 일이 아마존 고객센터에서요

구매자를 위한다고 슬로건은 걸었지만, 실제로 써보면 구매자 한명 한명을 어떻게 생각하고 또 취급하는지가 금방 뽀록남 



근데 아마존 특성상 문제있는 상품이 꽤 자주 도착하는 편. 싸고 품질이 중~저 정도 되는 물건 위주로 팔면서, 배송도 대충 포장해서 빠르게 하는 곳이라서. 옷은 얇게 포장해도 별 문제가 없지만, 단단한 물건들이라면..

아마존에서 주문하면 돈이 빠져나가고, 상품과 함께 혈압까지 사은품으로 얻게 된다. 

당장은(아니지, 지금도) 생활에 필요한 기본 물품을 사는 데에서 대체 사이트가 없는 아마존을 쓰면서 이 회사 망하길 기도하는 화난 고객 1이 됨



아마존이 개똥같은데도 계속 쓰이는 이유는 경쟁할 곳이 없기 때문인 것 같다. 끊었을 때 넘어갈 다른 사이트가 없어서야

빠른 일상 잡화 배송+빠른 식료품 배송을 원하면 아마존이 제일 편리해. 옷은 쇼핑사이트 총알배송 널려있어서 거기서 사는데 잡화와 식료품은 정말 없어. 걔네 독점이라지? 

아마존이 싫으면 그 편리함마저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욕하면서도 계속 쓰는 거야. 만약 조금 더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슷한 업체가 있었다면 바로 넘어갔을지도. 

이걸 과연 나만 그렇게 생각할까? 한 번이라도 나쁜 경험을 했다면 마음이 뜰 것이고, 그것이 몇 차례 반복하면 누구나 그러지 않을까? 어떻게든 경쟁 업체를 다 죽여서 자기가 독점하는 방식으로 소비자한테 선택권을 안주면서 서비스는 개차반같이 유지하는 것이 내가 겪은 아마존


한국은 쿠팡에 위메프에 마켓컬리 쓱 등등 카테고리별로 조금씩 나뉘어 있고 마음에 안들면 넘어갈 사이트도 좀 있으면서 경쟁이 붙어서 좋아

무엇보다 아마존 청정 지역이지



생각해보면 한국은 구매 서비스로 화딱지 날 일이 거의 없다싶이 해

하자있는 물건이 오면 반품하기 귀찮아서 스트레스는 받겠지만 그런 빈도수도 현저히 적고, 좀 큰 업체에서 사면 환불 교환이 미친듯이 매끄러워. 집 밖에 내놓으면 다음이나 다음 다음날 문제없이 쓱 가져가고 환불도 며칠 후 가만히 있어도 들어오잖아?

영국은.. 내가 내 돈 주고 사고도 전쟁이야 분명 말로는 밖에 내놓으면 가져간다, 며칠 뒤 환불해준다 한국이랑 정책같은건 다 똑같아

근데 실제로 해주기 싫어서 미적거림...며칠이 지나고 몇 주가 지나도 안 가지러 와~ 진짜 안가져가려고 하고 환불도 내가 확인 안하면 안해주고 넘어가버리기도 함 

아마존은 아니지만 다른 온라인 사이트 쓰면서 끝까지 반품 가지러 안와서 못한것도 있음

전반적으로 구매는 비교적 빠르고 편리하게 해놓는데 환불은 불편하고 느리게 해둠

그니까 온라인으로 뭐 살 때마다 이 새끼들이 뭘 하든 감수하겠다는 마음의 준비를 딱 하고 들어가야..


결론 아마존 싫다

쌓은 업보가 언젠가 터질지 궁금하다

근데 주가 보니 기분이 좀 좋다 아잇 쌤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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